시크릿 투톤 염색! 탈색머리 장단점

매일 지겨운 나의 헤어스타일을 변신하고 싶은
작년여름 21년도였다.
긴머리는 20살부터 유지해왔고
단발은 한번도 안해봤다.
변화를 주고싶을땐 앞머리만 잘랐다 길렀다 했고
30대되니 앞머리 있는건 너무 안어울리더라^^😥

태어나서 처음으로 탈색을 시도했다.
일반 염색으로는 환한 색이 안나와서 탈색을 해야한다고 한다.
다행히도 나를 잘 아는 미용실하는 이쁜언니가 있어서
여러가지 방법 중 시크릿 염색을 하기로 했다.

탈색은 처음인데 괜찮을까??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라서 섬세하게 중간중간 체크해주면서
머릿결 상하지 않게 탈색을 해주었다.
머리를 감고나서 드라이로 말리는데
완성된 머리색에 깜짝놀랐다.

자기 머리 탈색 처음인 사람들은 놀랄 수 밖에없다.
그냥 너무~~ 튄다!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색다른 내 모습에 기분전환은 성공했다!

그런데 하고나서 걱정했다.
"나 학교다녀.. 나 유치원 다닌다"
선생님들이나 학부모님이 보시면 깜짝 놀랄꺼야🥲
시크릿 염색의 장점은 바깥은 염색이안되어서
앞으로 잘 내리면 가릴 수 있다.
아래보다보면 사진이 있다.^^

그리고 웨이브를 해주면 바깥으로 염색머리가 더 잘보인다.
사람들도 적응해가겠지.. 내 머리스타일에🤣

장점은
기분전환과 튀는거 좋아하는 사람 안성맞춤이고,
색깔이 지겹거나 어둡게하고싶으면 메니큐어를 해주면된다.
보랏빛으로 메니큐어 한 사진도 아래 첨부했다.

단점은
염색,탈색머리가 다 그러하듯
'관리'가 중요하다.
샴푸 후 트리트먼트 필수로 하고,
머리 말린 후 헤어에센스 필수로 발라준다.


나에겐 단점이 장점이되었다.
왜냐면 에센스 바르기 귀찮아서 안하던 나인데
이젠 습관처럼 매일 바른다.
그리고 고대기를 아침에 안하면 부시시해서
못봐주겠다. 덕분에 매일 고대기하다보니 이제 3분이면
머리 고대기도 끝난다^^
다음엔 고대기 하는 영상도 올려야겠다😘

이렇게 검은 옷을 입으면 염색머리가 더욱더 잘보인다.
그래서 격식있는 자리에서 혼자 괜히 민망할때가 있다.

 

보라색 메니큐어 했을 당시 사진이다.

이 색깔보다는 더 어두운 보라로 보여서 언뜻보면 검정머리 같았다.
하지만 메니큐어 색은 금방 빠져서 한두달뒤엔 다시
탈색머리 색으로 돌아왔다^^

귀찮아서 고대기 안한날이다.
이렇게 생머리일땐 염색머리가 거의 다 가려진다.

1년반정도 지난 지금도 머리가 자라서
탈색머리가 반정도 잘려나갔지만
여전히 존재감을 많이 들어낸다.

시크릿 탈색머리는 결론적으로 대만족이다^^
이제 일년뒤면 색이 다 없어질 것이다.
그땐 단발머리 시도해볼까..
지금은 아무튼 만족스럽게 잘 지내는중♡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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